[천안=뉴스세상]이지웅 기자=천안시는 8월6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온라인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지역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을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제공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입장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시는 앞서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와 누리집(홈페이지), 위원회 등을 통해 72개 공모사업을 접수했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4개 분과(경제산업, 복지안전, 문화체육, 건설교통) 회의를 거쳐 17개 온라인 투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투표는 천안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접속해 17개 사업 중 3개 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시민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후보 사업은 경제 산업 분야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공공세척장 운영, 복지안전 분야의 노약자 응급상황 알림 서비스, 문화체육 분야의 유아안전놀이터 조성, 건설교통 분야 두정역 일대 캐노피, 안전 울타리 설치가 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분과위원회 50%, 온라인 시민투표 20%,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30%의 비율로 결과를 합산해 8월 16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우선순위를 최종 결정한다.

확정된 사업은 2024년 예산안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을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 온라인 투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셔서 삶의 질을 향상하고,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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