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친환경연구실서 무상 공급…여름철 가축 면역력 높여

유용미생물 배양 모습/태안군
유용미생물 배양 모습/태안군

[뉴스세상 태안 신현교 기자] 태안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와 함께 축산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에 나서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에서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가축보조사료인 유용미생물을 직접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것.

군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발육부진과 질병등이 발생함에 따라 가축 면역력 증가, 사료효율 향상, 악취제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관리를 위해 유산균·고초균·효모균·광합성균 등 농업용 유용미생물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태안읍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명헌식 씨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서 가축이 건강해져 더위에 강해지고, 축사 주변 가축분뇨 악취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폭염 및 높은 습도에 대비해 축산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업용 미생물을 활용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축산 농가들이 여름철 가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현장지도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용미생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농기센터 환경축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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