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1위 후보 낙마는 '비열한 정치공작'

[뉴스세상 태안 강이나 기자] 국민의 힘 충남 태안군 청년당원과 일반당원 등 500명 여명이 탈당과 함께 민주당 가세로 후보 당선을 지지하고 나서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김세호 후보 지지자들이었던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 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2층 회의실에 80여 명이 모여 국민의 힘 탈당 이유를 밝히는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가 후보 당선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는 것이다.

가 후보 지지선언의 배경에 대해 “국민의 힘 태안군수 후보 경선 과정은 원칙과 공정, 상식이 사라지고 공천경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김세호 후보가 낙마한 것은 구태 및 야합과 권모술수가 작동된 비열한 정치공작에 의한 희생양”이라고 규정하고 “축제의 장이 돼야 할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혼란을 가져온 작금의 사태를 개탄한다며, 한마디 사과 없이 무책임과 오만함으로 우리 당원들에게 무시와 멸시감을 안겨줘 환멸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의 국민의 힘 탈당과 가세로 후보 지지는 “정당과 이념을 떠나 냉철히 후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실천 공약 의지와 국민의 힘 태안군수 후보에서 낙마한 김세호 후보의 간절한 태안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군수는 오직 가세로 후보라는 일치된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는 즉각적인 환영사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잘사는 태안 발전의 미래를 막고 중앙권력의 맛에 심취해 과거로 회귀하게 하는 비겁한 숨은 권력자가 지방 변방 태안 당원에게 깊은 절망과 정치 무관심을 유발해 풀뿌리 민주주의 근본을 훼손시킨 배신행위의 마지막 경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 후보는 “진심으로 환영한다. 오늘의 용단에 감사한다. 오늘의 사태는 지역사회의 정치 발전을 위한 성장통으로 김세호 전 군수의 낙마가 참으로 안타깝다. 군수 10개월의 중도하차와 태안발전에 절치부심한 김세호 후보의 낙마에 대해 공명정대하고 매사 투명하게 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양식의 소유자들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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