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경귀 후보 오차범위내 앞서
남성유권자 지지율 높고, 50~60세 이상서 강세

[뉴스세상 아산 이지웅 기자] ‘6·1 지방선거’ 아산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힘 박경귀 후보가 44.9%를 기록해 41.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 보다 3.90% 포인트 앞서 오차범위 안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성별로는 남성은 박 후보가 50.6%, 오 후보는 39.0%를 각각 기록해 박 후보가 남성 유권자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여성은 오 후보가 43.4%를 기록해 38.9%를 얻은 박 후보 보다 4.5%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오세현 후보가 18~29세(48.8%)와 30~39세(44.6%), 40~49세(60.5%) 등 청년층에서 박 후보를 앞선데 반해 박 후보는 50~59세(55.3%)와 60세 이상(73.8%) 장·노년층에서 오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갑 선거구(선장, 도고, 신창, 온양1,2,3,4,5,6)에서 오 후보가 43.5%, 박 후보는 43.9%로 박 후보가 0.4% 앞서는 초박빙 추세를 보였으나, 을 선거구(염치, 배방, 송악, 탕정, 음봉, 둔포, 영인, 인주)는 39.1%를 얻은 오세현 후보 보다 박경귀 후보가 45.8%를 기록해 박 후보가 6.7%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0%, 국민의 힘은 46.8%, 정의당 2.5%, 기타 정당 0.4%, 지지정당 없음 9.6%, 잘 모름 2.7% 순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는 반드시 투표할 것 84.1%, 웬만하면 투표할 것 11.8%,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0%, 투표할 생각이 전혀 없음 1.1%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대적 우세를 보였다.

이 조사는 충남지역 일간지 투데이 충남이 여론조사 기관인 충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표본조사 511명을 대상으로 유선 ARS(39.1%)와 무선 ARS(60.9%) 방식으로 조사해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대상은  아산시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이며  피조사선정 방법은  유선 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뉴스세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