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갑질·내부비리 특별감사제 운영

[뉴스세상 강이나 기자] 이병학 예비후보는 13일 공정과 정의가 상식이 될 수 있는 충남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렴한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부패행위 신고 및 공익신고자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비밀보장과 보호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부조리·갑질·내부비리 공익신고센터를 설치해 특별감사제를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각 영역별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감사제를 통해 부패행위에 대해 징계 감경을 제한하는 등 엄중 처벌하고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감찰활동을 통해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정책과 학력, 생활기록부 등 학생교육과 관련된 감사를 강화하고, 공익신고센터에 신고된 내용에 대해서는 특별감사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을 투명하게 임용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격없는 공모제를 폐지하고 연구하는 교사와 학생 중심의 승진제도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인사관리기준에 대한 전폭적인 개정을 위해 교육가족과 도민 등이 참여하는 ‘교원인사제도 개선 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선호지역이나 교육여건 취약지역의 교원에 대한 승진 가산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병학 후보는 “충남교육은 감사관 외부인사 채용을 중단한 지난 2018년 이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매년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며 “충남교육 행정을 바로 세워 공정과 정의가 상식이 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간의 전교조 교육감 아래에서 그동안 능력있고 실력있는 교사들이 많이 소외되어 왔다”며 “앞으로 열심히 근무하는 교사들에 대한 가산점 강화와 지역 선택의 폭을 넓혀 훌륭한 교육 관리자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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