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대전MBC 경선토론회 (양승조(좌) 황명선(우))
대전MBC 경선토론회 (양승조(좌) 황명선(우))

[뉴스세상 이지웅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는 황명선 예비후보가 21일 저녁 지역 지상파 방송을 통해 방송된 양승조 현 충남도지사와의 경선토론회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젊고 유능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일 잘하는 도지사가 꼭 필요하다”며 “도민의 더 나은 삶,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꼭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도권 토론에서 황 후보는 “충남과 충북, 대전·세종을 포함한 ‘범충청권 균형발전 특별자치단체’ 구성”을 제시하면서 “충남 15개 시군의 발전 전략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각각의 시군, 하나의 광역단체가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던 ‘균형발전’문제를 해결할 협업 플랫폼을 구성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하며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과 연대했던 경험은 기본이고, 자치분권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과 장관 및 중앙 부처 등과 직접 협의했었던 ‘세일즈’역량으로 강하게 돌파해 나가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양승조 지사의 현 도정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을 추진하는 과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충남 대망론’, 대한민국을 이끄는 당당한 충남을 만들 적임자는 강한 추진력과 검증된 역량을 가진 황명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충남을 이끌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추진해오던 충남의 굵직한 개발사업, 발전 비전은 계승하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작은 디테일까지 빼놓지 않는 키다리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전국 최초의 혁신 정책들-‘모든 청소년 글로벌 해외연수’, ‘24시간 경찰이 상주하는 폭력학대신고대응센터’, ‘365일 언제는 믿고 맡기는 아이돌봄센터’, ‘시민평생학습 기본소득’, ‘모든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등-을 언급하며, ‘황명선표 생활밀착형 정책’들의 충남 전역 확산도 약속했다.

“수도권 공장들을 위한 땅을 내어주고, 전국 화력발전소 중 50%를 떠안고, 고압전선에 고통받던 충남도민의 희생을 더 이상 양반처럼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순 없다”며, “진정한 1등 충남,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당당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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